아무리 경기가 안좋아도 한해 한두번의 휴가로 국내 및 해외 여행을 다니던 국민들의 여행지출이 대폭 줄어들거아 줄어들 예정으로 나타났다.
18일 여행 전문 조사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함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와 '소비자 체감 경제조사'(소비지출 전망, 매주 1000명)를 실시해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년간 상승세를 타던 해외여행마저 약세로 돌아섰다. 나빠지고 있는 소비자 체감 경기와 궤를 같이하는 결과로, 여행뿐 아니라 여가·문화 산업 전반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 부문의 지출 규모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44.9%는 여행비를 줄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외식비, 문화/오락/취미비와 비슷한 비중으로 소비자들의 심리는 꼭 필요한 지출이 아니라면 여가 활동을 줄이려고 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연구위원은 "올해 들어 소비자들이 경기 악화를 본격적으로 체감하게 되면서 지갑 열기가 어려워졌고 최우선으로 여행비 긴축에 나선 것"이라며 "여행뿐 아니라 외식, 문화, 오락 등 전반적인 여가·문화 산업 침체가 예상되며, 이 추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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